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【 앵커멘트 】
신변보호 중이던 전 연인의 가족을 살해하고 중태에 빠뜨린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
그런데 경찰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 해당 여성으로부터 성폭력과 감금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남성을 풀어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김종민 기자가 단독 보도하겠습니다.
【 기자 】
지난 10일 오후 전 연인 A 씨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동생을 중태에 빠뜨린 20대 남성 B 씨.
▶ 인터뷰 : 이웃 주민
- "119 차가 두 대 와서 어머니는 보니까 머리를 많이 다쳤는지 압박붕대로 다 쌌고…."
1차 조사에서 B 씨로부터 천안의 자택에서 흉기를 들고 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.
또한 B 씨는 거주자들이 출입하는 것을 엿보며 A 씨 자택의 공동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B 씨는 가족을 노린 범행은 아니라고 했지만 경찰은 살인과 살인미수 ...